▲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개최한 장애인차별철폐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얼굴에 '장애등급제폐지' 글씨가 그려져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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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단 하루, 정부는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지정하며 갖가지 기념 행사를 마련한다. 기념식을 갖고 장애인상을 시상하며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한다. 각 지자체들은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운행하기도 하고 오늘 하루만 무료 도시락을 나눠주기도 한다. 이것은 진정 단 하루, 장애인의 날 뿐이다.

그렇지만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거부한다. 장애인을 동정과 시혜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는 하루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매년 4월 20일이면, 거리로 나오고 있다. 요구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장애인차별 철폐의 날’로의 변모와 장애인들이 진정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올해의 장애인의 날에도 거리로 나선 장애인들의 모습을 담아봤다. 고된 하루였지만, 꼭 이루고야 말겠다는 의지가 넘쳐흘렀다.

▲420공투단 회원들이 서울 인사동 복지부 청사쪽으로 도로 행진을 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결의대회 참가자가 플랜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 장애인 당사자가 이동을 막아선 경찰들을 쳐다보고 있다. ⓒ에이블뉴스

▲420공투단 회원들이 결의대회 중 사다리를 목에 걸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에이블뉴스

▲장애아동복지지원법 제정을 요구하며 부산에서 서울까지 600km를 걸은 이균도(자폐성장애.오른쪽)군과 아버지 이진섭씨가 결의대회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에이블뉴스

▲한 참가자 얼굴에 'MB복지, 깡통'이라는 글씨가 그려져 있다.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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