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장애인 조직인 아태장애인연합(AP-DPO United)이 오는 10월 출범한다.

제3차아태장애인10년준비를위한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29일 이룸센터에서 ‘제19차 집행위위원회’를 개최하고 아태장애인연합 출범날을 확정지었다.

연대회의는 당초 5월 아태장애인연합을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출범이 연기된 것.

이에 따라 연대회의는 오는 10월 27일 인천송도에서 열리는 ‘DPO Unite대회’에서 출범식과 발대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연대회의는 이미 아태장애인연합 정관 등은 마련한 상태로 29일 현재 13개국 28개 단체가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연대회의는 지난해 8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3차 아태장애인 10년 준비를 위한 워크숍’에 참가해 아태장애인연합을 제안했다.

이는 새로운 10년을 맞이하기 위해 보다 조직적인 연대체로서 아태장애인연합을 결성, 보다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장애인 조직들이 주체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연대회의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아태장애인연합 결성을 위한 대회를 개최 준비위원회를 꾸리는 등 본격적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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