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기본권 신장과 통합적 사회발전을 토대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8월 말에서 11월까지 서울,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전국의 12개 장애·비장애인 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꿈과 낭만’ 이라는 주제 아래 △참여 △향유 △창조 △미래 등 총 4가지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한다.


■‘인간미가 배어나는 세상 참여’=2012장애인문화예술축제 개막식은 오는 9월 15일 오후 6시 30분 여의도 문화공원 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연극배우 이정길, 방송인 윤선아(지체장애)의 진행으로 장애인문화예술축제를 소개하고, 장애계 주요활동 아티스트에게 감사 시상도 이뤄진다.

제4회 경남장애인예술제와 제1회 부산장애인예술제 등 각 지역의 문화예술단체의 예술제도 진행된다. 10월 중에는 장애인뮤지션을 청와대로 초청해 ‘에이블아트콘서트’도 열린다.

이 외에도 장애인문화예술응원단2012캐리커쳐, 꿈과 낭만의 포토모자이크2012, 장애인주거문화체험, 장애인교통체험 등도 마련된다.

■‘문화예술에 흠뻑 젖은 나라 향유’=개막식 이후 진행되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콘서트에는 한빛오케스트라, 한빛소리합창단, 손짓빛수화합창단 등의 장애 문화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난해 SBS K-POP 스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수환(시각장애 4급) 군과 SBS 스타킹에 출연했던 이아름(시각장애 1급)양, 태진아, 나무자전거, 알리, 홍경민, 김장훈 등의 인기가수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제1회 아태장애인문화축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오후 7시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실로암시각장애인전통음악예술단을 비롯해 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땀띠사물놀이’, 수화뮤지컬예술단 등 전통문화예술 아티스트 8팀이 공연자로 나선다.

축제기간 장애인권영화 상영과 회화&사진 전시회 시상식, 아태축제참가자들의 캐리커쳐 등도 병행된다.

■‘재미와 끼가 넘실대는 사회 창조’=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제주영상미디어지원센터에서 제13회 제주장애인인권영화제가 개최된다. 총 20작품(국내작 10편, 국외작 10편)이 상영된다.

제1회 서울에이블연극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문화일보홀에서 국내외 장애인문화예술단체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극의 매력에 빠지다’, ‘10분 소으로’, ‘무대로 소통하다’ 등이 펼쳐진다.

제3회 다양한시선사진전은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5일간 혜화동 대학로 상명대아트갤러리에서 총 60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3회 온몸으로 전하는 회화·서예전’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10일부터 15일까지, 24일부터 30까지 각각 구미(구미문예회관), 대전(대덕문예회관), 중국(삼양민족예술학교)에서 서양화를 비롯해 한국화, 서예, 공예, 수채화 등을 엿볼 수 있다.

서양화, 한국화 등 작품 시연회와 가훈 써주기, 관람객 참여행사, 장애아동시연회 등이 마련된다.

■‘꿈과 낭만의 미래’=UD(유니버셜디자인)시민공감마당이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이서울유스호스텔과 '2박3일 함께하는 디자인공감'이 개최된다. '48시간 디자인 마라톤 2박 3일 함께하는 디자인‘, 어린이UD콘서트, UD전시회도 병행된다.

* 기타 행사 문의- 장애인문화예술축제조직위원회 02)96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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