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특보 '비상'…전국 곳곳에 화재 잇따라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여수의 모텔에서 큰불이 나면서 10여 명이 대피했고, 부산에서는 신발 공장 화재로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층 건물이 앙상한 철골만 남긴 채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전남 여수시의 2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백여 제곱미터 규모 모텔이 전소됐고, 인근 건물까지 합쳐 모두 1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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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직원 두 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기계와 신발 등이 타면서 3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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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시의 한 고물상에서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작 난로에서 튄 불티가 폐기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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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의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식당 주방과 집기류를 태우고, 바로 옆 편의점과 위층 사무실까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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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인천시 부평구의 철마산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약 1천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이유경 기자 (260@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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