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답변입니다.
안냐셈~
인터넷 친구 모야 입니다.
지난 8월 김정일의 깜짝 방중시,
큰아들인 김정남이 김정일을 만났다는 소식은,
오늘 KBS 9시 뉴스를 통해 전파된 내용입니다.
뉴스의 내용으로는,
중국 정부에서 일하는 김정남 측근의 말을 인용했다는 것인데,
핵심 내용은 김정남이 애비 김정일을 만나,
"정은이가 화폐개혁을 실패했는데도 그냥 두니까, 천안함 사건도 저지르는것 아니냐?"
"아버지가 계속 묵인해 준다면 나도 내 갈길을 갈 것"
이렇게 김정일에게 항의를 했다는 것이지요.
그 김정남의 측근이라는 이는 또,
"북한에 김정남을 지지하는 고위층 세력이 많다"
"지난 9월초 열리기로 했던 당대표자회의가 연기된 것도 김정남의 이러한 항의 때문"
이라는 발언도 했다는데.....
뉴스의 신빙성 여부를 떠나,
북한 권력세습의 제 1순위였던 김정남으로써는
3남 김정은 에게로의 세자책봉이 속 편할리는 없겠지요.
최근 보여주고 있는 김정남의 여러가지 행동들과 정황들이 그런 것을 감지하게는 해줍니다.
"북한의 3대째 세습을 반대한다" 등 거침없이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파격적인 행동들이지요.
하지만 취재원이 밝혀지지 않은 뉴스인지라
100% 신뢰는 할수 없는 '소식'정도 로 판단 됩니다.
또 하나 김정은의 세력들이 김정남을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날로 건강을 잃어가는 김정일의 딜레마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루하루 쇠약해가는 김정일은 자신의 살아 생전에는 이른바 왕자들의 난 이라는 "자식들 싸움" 만큼은 못 본다는 것이지요.
해서 권력만큼은 할애비 김일성을 꼭 빼닮은 김정은에게 이양하는 과정을 밟으면서도,
중국의 후진타오 에게는 큰아들 김정남의 신변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 집니다.
이쯤되면 김정일의 입장에서는 '애비의 딜레마' 라 할수 있겠지요? ㅎㅎ...
이복 동생은 배다른 형을 죽여야 겠고,
형은 망명(?)국으로 부터 신변안전을 보장 받고있고... ㅎㅎ...
과연 누가 이길까요?
천안함 수법이면 그래도 가능할것 같은데,
김정남은 결국 김정은의 세력에 죽을까요, 살아 남을까요?
부자지간에도 결코 나눠 가질 수 없다는 권력.. 맞는 말인가 봅니다.
혈육도 필요없으니...
암튼 북쪽 집구석 굴러가는 모습.
모야도 매우 궁금한 깊어가는 가을 밤 입니다.
감기 조심 하셈~!!
온 세상을 담는 꼬마종지. 종지닷컴
인터넷 친구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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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로] 김정남과 김정일이 진짜 만났나요? (2010-10-15 22:46)
지난 8월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했잖아요.
그때 중국에 체류중인 큰아들 김정남이 애비 김정일을 만났다는데 사실인가요?
그리고 김정은이 지난 4월엔가 형 김정남을 죽이려고도 했다는데 왜 못죽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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