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증 장애인 출·퇴근 지원사업 '착한셔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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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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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셔틀, 장애인 이동권 개선 위한 협약 체결
민관 협력 통한 장애인 고용안전망 강화 및 운영 관련 신규 고용 창출 기대

SK텔레콤은 6일 중증 장애인 이동권 및 고용복지 증진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성남시·모두의셔틀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성남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는 중증 장애인 70여명을 대상으로 자택에서 근무지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로 출퇴근을 지원하는 '착한셔틀 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25인승 미니버스 차량 9대가 9개 노선에서 운영되며, 전문 승하차 보조원이 장애인의 승하차를 돕는다. 보호자 및 보호 작업장과 핫라인을 구축해 돌발 상황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하는 한편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 운영을 위해 T맵과 GPS 기반 실시간 위치 확인 서비스 '스마트 지킴이'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성남시는 서비스 운영 관리와 제도적 지원을 맡고, 모두의셔틀은 출퇴근 공유 셔틀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량 운행을 담당한다.

'착한셔틀 모빌리티'를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서비스 대상을 중증 장애인에서 노약자,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 전 계층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ICT 기반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출퇴근 서비스를 제공해 중증 장애인의 고용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 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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