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에 큰 눈까지…서쪽지방 대설특보..경기북부·강원영서와 산지 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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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2.17. 오전 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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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강원 산지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서울, 경기와 충청, 호남 등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남부와 경기 동부, 충청, 호남, 경남 서부 내륙과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지방에 눈이 오겠고 수도권과 강원 영서, 영남지방은 낮에, 충청지방은 밤에 그치겠습니다.

일부 호남과 제주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 산지는 10~30c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는 5~10cm, 경기 남부와 충청, 경남 서부는 1~5cm,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경북내륙은 1cm가량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서쪽지방은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도 우려된다면서 교통 안전과 안전 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5시 현재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 5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찬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의 기온은 종일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8도, 철원은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안과 강원 산지, 제주지방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지방도 바람 강하게 불겠습니다.

전 해상은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보통'이 예상되지만, 황사의 영향으로 경기 남부와 충청, 호남, 제주지방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나타날 것으로 환경부는 예보했습니다.

안영인 기자(young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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