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재활승마로 장애치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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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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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재활승마 강습생 선착순 모집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지역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2차 재활승마 강습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재개된 1차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강습자가 말을 타고 있다./제공=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오는 13일부터 2021년 2차 재활승마 강습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재활승마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승마를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도모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1차 재활승마 강습은 지난 3월부터 운영됐다가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중단. 지난주 토요일인 9일부터 재개돼 정상 운영 중이다.

2차 강습생은 13일부터 23일까지 선착순으로 6명을 모집한다.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을 보유한 만 6세~30세, 신장 180cm 이하, 체중 70㎏ 미만인 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한국마사회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모집공고를 따라 강습신청서와 서약서, 개인정보이용동의서, 장애인등록증 사본, 의사소견서 사본 각 1부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강습대상자 확정 공지는 24일 오후 5시 호스피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강습기간은 10월 30일부터 12월 5일까지다. 주 1회, 총 6회차가 운영될 예정이다. 강습반은 2인 1반으로 운영되며 1인 1두의 말이 배정된다. 강습생들은 승마를 활용한 말 교감 및 신체 운동 프로그램을 수강한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사업 담당자는 "승마는 신체적으로도 유익하고, 말과 교감하는 과정이 정서적으로 굉장히 좋아 재활승마를 한번 접해본 이들은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어한다"면서 "앞으로 코로나가 진정돼 더 많은 이들이 재활승마 강습에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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