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장애인시설서 10대 지적장애인 숨져… 수상한 멍 자국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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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6.06. 오후 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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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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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화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전남 화순군 한 장애인 복지 시설에 입소했던 10대 장애인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전남 화순군 동면 소재 한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1급 지적장애인 A(18) 군이 쓰러진 채 일어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설 관계자가 잠을 자고 있던 A군을 깨우려다 의식과 호흡이 약해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숨진 A군 몸 곳곳에서 의문스러운 멍 자국을 발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특히 A군이 외부와 단절된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면서 학대를 당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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