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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서(서장 안충진)에서는 문화재 보호를 위한 특별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시 남한산성 현절사등 12개소의 목조 문화재가 산재되어있는 남한산성 수어장대를 포함해 대대적인 민․관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하였다.
30일 오후 남한산성 역사관 및 수어장대에서 실시한 이번훈련은 문화재에 화재 발생시 자체소방대의 초기 대응 훈련 등, 광주시청 및 광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된 산불진화대의 산불진압훈련 및 소방차량 방수진압훈련, 구조대원의 문화재 자료 보존을 위한 중요문화재 반출훈련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훈련은 방화로 인해 중요문화재에 화재가 남으로써 문화재 일부가 소실되고 다수의 탐방객이 사망, 부상하는등 사상자 발생과 바람으로 인한 불티가 인근 산림으로 번지면서 대형산불로 확대되는 것을 가상으로 설정하여 실시하였다.
훈련내용으로는 모두 503명(소방공무원107,시청50,의소대114,군부대145,경찰6,관리사무소12,보건소4,응급의료4,적집자사10,한전3,KT2,기타49)과 헬기 및 소방차량등 355대의 장비 동원되어 ▲진입로 및 부서위치확인연결 ▲진압대원의 현장활동능력배양 ▲자위소방대원의 초기대응능력 배양 ▲산불진화대의 진화능력 배양 ▲중요문화재 반출 및 보존능력배양등이 중점내용으로 일사분란한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한편, 안충진 서장은 "두번 다시는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및 천년고찰 낙산사화재와 같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잃는 일이 없도록 문화재에 대한 훈련을 강화했다"며 "진압훈련과 함께 화재예방점검 등을 실시하여 화재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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