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생활속 불안감은 물론 예측불가의 냉각된 경제상황 탓에 기업들의 부도설이 끊이지 않는 이때 동광주 제조기업인들이 기업간 상호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힘을 보태주고자 협의회를 설립 27일 오전 ‘동광주 제조기업인협의회’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월 (주)에이컴조명, (주)오성카페트, 하나창호, 완미화학, (주)국일판지, (주)대도유리 등 동광주 관내 6대 기업체 대표들은 제조기업의 권익보호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제조기업인협의회를 설립하자는 데 뜻을 모아 8개월만에 회원사가 36개사로 늘어나 이날 본격적인 동광주 제조기업인협의회를 창립하게 된 것.
규모는 작지만, 그저 이름뿐인 제조기업인협의회가 아닌 내실있는 단체로 지역사회에도 많은 봉사를 펼치는 선한사업주들로 구성 된 이번 동광주 제조기업인협의회 창립총회에는 광주시의회 이상택의장, 김진구 부의장, 구효서.소미순 시의원, 광주시 경제산업국 김영렬 국장, 박종복 곤지암농협조합장, 이상규 실촌읍장을 비롯한 동광주 제조기업인 등 50여명이 협의회 사무실에 함께 모여 검소한 창립식을 개최했다.
동광주 제조기업인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은 오성카페트 대표 김대영 회장의 “거창하지는 않지만, 얼마가지 않아 머리도 꼬리도 보이지 않고 살며시 사라지는 단체가 아닌 진정 동광주 제조기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사회에도 꼭 필요한 단체가 되도록 하겠다”는 짧은 대회사에는 충분히 동광주 제조기업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경제위기 상황속에도 기업간 상호협력을 통해 위기의 회원사에 힘을 보태주는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는 창구역할을 담당하리라는 굳은 결의를 느낄 수 있었다.
축사에 나선 광주시의회 이상택의장은 “미국발 경제위기로 전세계가 금융불안에 떨고 있으며, 우리 경제전망도 낙관하기에는 상당히 힘들다고 여겨지지만, 이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경영에 열심히 매진하는 기업인 모두가 진정한 애국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뒤 “우리나라가 이렇게 어렵고 힘든 경제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기업인 모두의 투철한 기업관으로 꾸준한 고용과 투자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고 역설하며, 동광주 제조 기업인협의회가 오늘 창립을 계기로 더욱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있는 광주시 건설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동광주 제조기업인협의회에는 앞서 밝힌 초대 설립회원사들 이외에 승연밴딩산업, (주)이다우산업, 영진프레임, 동광금속, (주)대일정공, 범룡화학, (주)한일공조, 세진금고제작, (주)태원, (주)넥스텍, 서광조명, 삼성화학, (주)희승산업, 금광에스티에스, (주)동양가스산업, (주)에코그린, (주)영광물산, 삼미화장지, 해마산업, 오성화학, (주)서울안전유리, 삼광분체, (주)삼광하이텍, (주)테크프로, 완산파라솔, 최양한업, (주)대명피앤씨, (주)부원유압, (주)싱싱팜, 탑 펜시얀 등 36개사로 김대영 초대회장을 비롯한 이들 회원사 대표들은 기업인들에게 지혜와 명철을 심어 줄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해 경영노하우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회원사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함께 대안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상호간 협력단결은 물론 지역내 불우한 이웃들을 향한 사랑의 온정도 함께 나누는 가슴 따뜻한 단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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