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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 신청사 입주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청사를 보건소 및 시립보육시설 등으로 활용코저 하는 광주시의 활용방안에 대해 연일 시의회 의원들이 반대입장을 표명에 귀추가 주목된다.
청사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회계과가 이번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통해 ‘현청사 부지 활용계획’을 밝혔다.
광주시의 현청사 활용방안에 계획안에 따르면, 본관과 구관은 철거 후 보건소로 신축할 예정이며, 본청 별관 (사회위생과)은 리모델링 후 시립보육시설로, 민원동은 리모델링 후 상.하수도사업소, 차량등록사업소, 제2청 별관은 리모델링 (개수)후 자원봉사센터로, 별관(정보화교육장)은 리모델링 해 건강가정지원센터로 활용방안을 계획했으며, 시의회 의견 등 종합적인 검토 후 형청사 활용방안 계획을 확정 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자리에서 이번 현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대부분 반대의견을 표출했다.
먼저 지난 25일 회계과 행감장에서 장용범 의원은 “1년 앞으로 왜 못 내다보나”라며, 현 보건소가 협소하다면 신청사 건축 당시 행정타운 부지내로 보건소가 입지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데 이제서 공간 협소 운운하며 현청사를 활용하려는 것은 잘못이다. 더욱이 모든 행정관청이 송정동에 주를 이루고 있는데 보건소 신축까지 이곳을 활용하기 보다는 역말 등 절대농지로 가라” 며, 현청사를 보건소로 활용하는 방안에 반기를 들었다.
장의원은 또, 현청사 활용방안 계획 중 차량등록사업소 입주에 대해서도 만일 차량등록사업소가 현청사로 들어오게 된다면, 기존 차량등록사업소 건물의 활용가치가 떨어질 뿐 아니라 광주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될 것이라며, 1년 앞으로 내다보지 못하는 졸속행정이라고 질타했다.
현청사 활용방안 계획에 대한 반대의견은 26일에도 이어졌다. 소미순 의원은 주민지원과 행감장에서 “현재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 장애인, 근로자, 여성, 청소년동으로 종합복지타운으로 운영하고자 하는데 장애인복지관 만큼은 별도로 건립되어야 한다고 본다. 현청사를 장애인복지타운으로 만들어 재가 장애센터, 자활센터, 등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로 활용되어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줄 수 있는 공공시설이 될 수 있도록 현청사 활용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촉구했다.
소의원은 또, 가정복지과 행감장에서 현청사를 송정시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하려고 계획하는 부분에 대해 “송정동에는 이미 시립어린이집이 있다. 뿐만 아니라 송정동 주변에 많은 어린이집들이 있으며, 송정동 주변 어린이집 대부분이 광주시청 공무원 자녀들로, 이들은 신청사로 이전 시 직장보육시설로 대부분 자녀들이 빠져 나가면 송정동 민간어린이집들은 크나큰 위기에 처할 수 밖에 없다”며 “시립어린이집을 더 설치하길 원한다면, 퇴촌면이나, 역동에 좋은 자리가 있다고 하니 그곳을 활용하라”며 현청사를 시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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