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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투데이뉴스

ㆍ작성자	광주투데이
ㆍ작성일	2008-12-20 (토)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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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진화 새마을 운동으로 재정비할 때!!

새마을운동광주시지회, 2008 새마을지도자대회 개최

한상미 기자 gjtoday@naver.com

새마을운동광주시지회(이하 새마을지회.지회장 김환회)는 19일 광주축협에서 ‘2008 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억동 시장, 이상택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정연호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농협조합장, 유관기관단체장, 전현직 새마을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각 읍면동별로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들이 입장한 뒤 치러진 이날 공식 행사에서는 영상물을 통해 ‘잘살아보세’를 외치며 시작 된 전국 새마을운동회원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광주시 새마을지회의 지난 1년을 회고해 보는 시간을 갖은데 이어 정종필 경안동협의회장을 비롯한 유공자 27명에게 행정안전부장관, 경기도지사, 광주시장, 국회의장 등 각급 훈격의 표창이 수상됐다.
김환회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월 초하루 청석공원에서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해맞이 행사를 치르고 나서 며칠 후 펑펑 쏟아지는 눈 속을 뚫고 태안에 기름을 닦아 내려고 다녀오던 일이 지난 일로 되었다”며 땅속 얼음이 채 녹기도 전에 쟁기질을 해 놓은 밭에 총선으로 인해 뒤 늦은 감자를 심고는 수확이 적을까 초조했던 마음, 한여름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낮에는 환경감시, 저녁에는 방역활동을 위해 흘린 굵은 땀방울, 얼마전 매서운 칼바람 속에 덜덜 떨면서 1만2천포기 배추를 사흘동안 절이고 씻어서 나보다 어려운 이웃이 맛있게 먹을 거라는 생각에 입술이 터져도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담은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등 지난 1년동안 새마을지회 회원들이 흘린 봉사의 땀방울을 회고하며, 고생한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지회장은 “이제 우리의 봉사의 자세와 내용을 재정비 할 때가 왔다. 감자심고 배추 심는 일은 왠만한 봉사단체는 다 하고 있다. 모든 봉사단체의 선두에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가 내년부터 해야 할 첫 번째 활동은 정신운동이다.”며 광주시 새마을가족들이 그동안의 소중한 봉사경험을 바탕으로 당면한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며, ‘함께 만드는 위대한 대한민국’건설을 위하여 선진화 새마을 운동인 ‘다정한 이웃’ ‘건강한 사회’ ‘살기좋은 고장’ ‘자랑스런 나라’ 등 네가지 운동에 광주새마을지회 회원들이 솔선수범으로 실천하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경제가 어려울수록 절약과 저축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자원을 모으기 위한 모으자. 물건을 아끼기 위한 아끼자.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한 보듬자. 낭비를 줄이기 위한 자제하자의 네 가지 머리글자를 딴 “모.아.보.자”운동을 펼쳐나가겠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아직 설정되지 않았지만, ‘무료급식사업’을 조심스럽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무슨 일이든 확실하게 해 내는 새마을가족들의 열정으로 새로운 사업을 함께 도전해보자고 피력했다.

이 자리를 찾은 조억동 광주시장과 이상택 시의회의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의 어둡고 힘든 곳을 찾아 솔선수범 봉사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끝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그간의 노고를 24만 광주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새마을지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1부 공식행사에 이어 오찬을 함께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가진 참가자들은, 축협~파발교 구간에서 경제회복을 위한 ‘경제 살리기 모․아․보․자’ 캠페인을 벌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2008년 12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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