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쌀쌀한 날씨와 간간이 내리는 진눈개비와 이슬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회원들은 각 부녀회별로 준비한 만두. 떡. 돼지고기. 과일 등과 상품으로 내건 자전거 등을 자체적으로 준비해 모두가 맛있는 식사를 나눈 뒤 윷놀이를 시작했다. “윷이다! 좋다!!” 한판 윷에 덩실덩실 춤을 추기도 하고, “이번에는 도다....에그 개 잖아” 실망도 한다. 아울러 각 읍면동별 대항이라 은근히 승부욕도 끓어 올라 팀이 지게 되면 던진 사람에게 가벼운 핀잔도 준다. 하지만 이내 “이것도 한몫이야...”하며 괘면적어 하며 던진 말한마디에 한바탕 웃음으로 주차장을 가득 메운다. 이날 윷놀이에서는 김환회 지회장을 포함한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팀과 조억동 광주시장을 포함한 이해선여사. 강석오의원, 소미순의원, 강천심대표가 한팀을 이뤄 ‘사랑의 쌀’ 만들어 내기를 걸었다. 처음에는 각팀이 서로 서로 추격하고 잡고 쫓기며 땀을 지게 하였지만, 막바지 새마을지회팀이 뒤처지자 조시장을 비롯한 연합팀은 대다수가 새마을지회 회원들의 눈길이 모아진 터라서인지 막장 ‘낙 던지기’ 로 뒷걸음질 쳐 결과적으로 새마을지회팀이 승리하는 막장드라마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새마을지회 회원들은 하루종일 척사대회 및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게임을 통해 각 읍면동별 단합과 새마을 전체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기도 했으며, 올 한해도 회원 모두가 건강하고 지역과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