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남.하남시 등 3개시 통합에 대한 광주시민 여론조사에서 70.6%가 통합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3개시 통합추진과 관련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한 여론조사는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일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전화조사(CATI)로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1%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광주시와 다른 시간의 행정구역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70.6%, 반대한다는 응답은 10.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0%로 나타났으며, 통합논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 중 74.2%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통합논의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람 중 찬성한다는 응답이 35.6%에 그쳤다.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지역별 찬성으로는 광남동이 77.2%로 가장 높고, 오포읍이 75.5%로 그 다음을 차지하였으며, 송정동 72.4%, 초월읍 70.4%, 도척면 70.3%, 퇴촌면 68.8%, 실촌읍 67.0%, 남종면 63.4%, 경안동 59,7%, 중부면 55.1% 순이다.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기대로 행정규제 완화(77.0%), 지역발전(75.0%), 삶의 질 향상(72.1%), 행정효율 제고(69.4%), 주민생활 편리(68.7%) 등의 순으로 지역개발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면에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우려사항으로는 주민 세금부담(62.6%), 주민정서 무시한 행정통합(55.7%),특정지역 발전 나머지 낙후(48.9%), 시청민원처리 애로(48.4%), 지역발전 도움 되지 않음(3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통합행태에 대해서는 광주.성남.하남 3개시 통합찬성이 69.0%로 가장 높았으며,광주.성남 55.1%, 광주.하남 35.7%, 성남.하남 이외의 다른시와 통합에 대해서도 15.9%로가 찬성을 했다.
그동안 3개시 통합에 따른 통합시 명칭에 대해서는 반드시 광주 (19.5%), 고집할 필요 없음 (64.5%), 잘 모름 (16.0%)이라 대답했고, 제3의 이름( 51.1%), 성남.하남 (16.8%), 광주( 10.1), 잘 모름 (22.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통합시 위치에 관해서도 반드시 광주( 23.3%), 고집할 필요 없음( 56.2%), 잘 모름 (20.5%)이라 응답해 통합시의 명칭이나 위치가 광주가 아닐 경우 그래도 광주.성남.하남시 통합에 대해 찬반에서도 찬성한다가 54.9%, 반대 22.3%, 잘 모르겠다 22.8%로 이번 광주.성남.하남 3개시 통합추진에서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통합시 명칭과 통합시 청사 위치에 대해 대부분 시민들은 유연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그동안 통합시 추진과 관련해 통합에 대한 주민설명회 및 설문조사, 전문기관 의뢰한 여론조사 등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광주시는 오는 22일, 행정구역통합 관련 의회설명을 거친 뒤 24일 행정구역 통합 건의서를 경기도를 거쳐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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