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촌애서(退村涯書) -친애하는 안 선생
퇴촌애서(退村涯書)
친애하는 안철수 선생.
결국 절반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당선인'을 "떨어뜨리려 나왔다"는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는 독기어린 목표 달성에 실패하였고,
스스로 폐족이라 불렀던 '친노'들은 대선에 꼽싸리 끼여, 대권 한번 주무르려다가 물을 먹었습니다.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이제 책임을 져야할 터.
'야권재편'이라는 흐름에 자연스럽게 '헤쳐모여' 되겠지요.
셈을 해 보니, 꼭 절반의 성공입니다.
절반의 성공은 절반의 실패.
'당선인'이라 불리는 구태 정치세력의 반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앞으로 5년.
'당선인' 세력으로 남은 구태의 반에 의해,
졸지에 새물갈이 하게 된 야권 세력은 또다시 구태가 되어가겠지요.
사람이 하는 일...
어찌 아쉬움남는 일이 없겠습니까마는,
18대 대선에서 100% 새정치 구현을 하지못하고 다시금 미루게됨은 참으로 큰 아쉬움 입니다.
이국의 땅.
그 곳에서 올려보는 하늘은 지금 맑은지요?
2012. 12.20
퇴촌애서 (退村涯書) 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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