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아현엄마예요.
집에 다른 사람이 오는것도 많이 불안해하고 본인도 밖에 나가서 낮선 환경에 있는것도 싫어하면
부모님이 많이 힘드실겁니다. 발달장애 1급이면 증상이 심하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뇌기능도
많이 떨어진다고 봐야겠지요.. 불안장애가 동반되어 있을수도 있습니다. 성인이 가까워질수록
행동문제가 불안문제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언제 한번 약물치료에 대한 상담도 고려해 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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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맘] Re..아현엄마예요. (2010-08-23 17:32)
아현인 발달장애 1급이예요. 키는 엄마보다도 더 클려고 하고요.
내년이면 고1이 된답니다. 걷지를 않아요. 밭에나 밖에 데려가면 계속 불러대서
일을 못해요. 그리고, 아줌마들하고 수다좀 떨어볼까하면 집에가자고 졸라대기가 일쑤랍니다.
집에 사람들이 오면 더더욱 좌불안석이랍니다. 그래서 이웃들은 아현이가 방학을 하면
집에 잘 오지를 않아요. 그래서, 옛날엔 맞벌이를 밤에 야근일을 했답니다.
낮엔 걱정이 되어서 밤엔 괜찮다 싶어서요. 근데,, 제가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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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아정신과] Re..아현엄마예요. (2010-08-23 16:03)
아현이의 발달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요
혹시 아현이가 장애등급은 받았습니까? 만약 받았다면 몇급을 받았나요?
장애등급이 높다면 기능이 많이 떨어지는거니까 아무래도 혼자 있는게 마음에 걸리구요
아무리 지방이라고해도 세상이 험한지라 누가 혼자 있는것을 알고 들어오면 어떻게 합니까?
그렇지 않고 의사소통 능력도 있고 참을성과 판단력이 있다면 짦은 시간은 혼자서 놔둘수 있겠는데
그래도 완전히 안심을 할 수는 없겠지요
차라리 아현이가 기능이 좀 된다고 하면 날씨가 좀 선선해지는대로 같이 나가서 엄마의 밭일을
거드는편은 어떨까요? 아현이의 작업능력 향상에도 좋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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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미맘] 아현엄마예요. (2010-08-21 10:36)
자녀행동수정 4단계라는 책을 구입했어요.
아직 읽진 못했고요. 눈으로만 흩어봤어요.
제 성격이 워낙 급한 편인데, 책 내용을 보니 침착하고, 기다리고 지켜봐야되는것
같아요.
많이 차분해지는 노력을 제가 해야될 것 같습니다.
선생님! 한가지 여쭤볼께요.
전 밭농사를 해서 밭에 가는 시간이 많아요.
근데, 아현이를 집에 혼자 나두고 다니질 못해요.
빌라, 아파트가 아닌 단독인데, 앞뒤,옆이 다 뻥뚫렸거든요.
그래서 제가 걱정이 되어서 일을 못하겠어요.
남들은 집에 혼자 나두어도 된다고, 과보호라고들 하는데,, 아현아빠 조차도 그래요.
집에 혼자 나 두어도 괜찮을까요?
병이죠? 꼭 강박증같아요. 제가요.
그래서 아현이가 더 나아지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조급하고, 겁많고, 걱정많고,,, 좀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얘기해 주세요.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더위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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