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선생님 방을 노크합니다.

광주에서 유~명한 째롱이 엄맙니다.

째롱인 작년12월에 주민증 받았으니 이제 성인이나 다름없지만...(19세)

아직도 아기 같아서 그냥 째롱 이라고 부릅니다. 발달장애1급이고요.

이 녀석이 세상에 태어나서부터 잠을 안 자고 울어대서 아주 유명하지요.

아빠랑 엄마랑 24시간 교대근무로 낮이나 밤이나 새벽에도 유모차 밀고 다니고

어른들 말씀에 백일 넘으면,,,, 돌 지나면 ...... 괜찮다, 괜찮다 하셔서 믿다가

결국은 만 세살에 대학병원 2곳에서 별의별 검사 다하고(검사시 수면약을 먹었는데도

잠을 못자 병원에서도 30분 이상 유모차 밀고 다녀 재움)

강남 성모에서 경기약(약명은 잊었습니다.)으로 3년 동안 수면장애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밤에 잘 시간이 되어 숨소리조차 죽이고 아주 조용히 재울 준비를 하면 1~3시간 지나서 순식간에 잠이 드는데 일단 잠이 들면 엄청 깊이 잠이 듭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낮잠을 살짝이라도 잤다던가 아니면 환경(집이 아닌 곳)이 바뀔 때는 100% 새벽 3~6시까진 잠이 안 들어 옆에서 불침번을 각오 하지만 가끔 한달에 서너 번은 집에서도 잠을 못자 힘이 듭니다.(아침 6~7시쯤 잠이 들어 학교 결석)

여느 아이들 같으면 놔두고 부모가 자버리면 되겠지만 밤새도록 소리 꽥꽥 지르고

화장실 가서 물장난에 주방이며 베란다 온 집안을 난장판(제방에 배변까지)을 만들어 놓기에 아무리 부처님처럼 참으려고 하지만 할 수없이 신문지 돌돌 감아 맴매 만들어서 옆에 꼬박 지키고 있어야 합니다.

이제 청년이 되어서 힘도 세어지니 신문지 맴매를 들면 오히려 엄마인 제 손에서  맴매를 빼앗아선 황당하게도 자기 장난감으로 갖고 놉니다.

 소리만 안 지르면 좀 참겠는데 거주지가 아파트라서 정말 곤란 합니다.

어떻게 다시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똑똑 원장선생님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울 째롱이 다 이쁜데 잠 못 자는거 이건 진짜 미워요.

울 째롱이 미운짓 안 하게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