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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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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7-08-19 (일) 10: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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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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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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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읍시다!
곤지암에서 용인방면으로 지방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웅리를 지나 개울 건너 마을이 있습니다.
마을 이름은 고해.
그 곳에서 만난 강아지.
카메라를 든 사람을 마주치자 경계를 하는듯,
혹은 며칠은 굶은듯, 먹이라도 얻으려는 표정입니다.
그리고는 끝내 길을 열어주지 않자,
자꾸 뒤를 돌아보며 못내 아쉬운 듯 발걸음을 돌려 갑니다.
[고해] 에서 만난 강아지.
'나그네 강아지'로 이름 지어 보았습니다.
하루 한시간씩 걸으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파킨슨병,
다들 아시지요?
우리네들 에게는 '치매'로도 알려진 병.
다른 나라 이야기도 아니고,
마침 우리나라 국내 연구진의 동물실험에서 얻어진 결과라는군요.
파킨슨 병에 걸린 쥐를 이용,
걷기운동이 '도파민 작동성 신경세포의 사멸'을 막아주었다는 소식.
연구결과는 신경과학저널인 '뉴로사이언스 레터스'에도 게재가 되었다는데.....
도파민은 뇌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로
도파민 자체가 부족하거나 도파민 작동성 신경세포 등이 손상될 경우
현재까지의 의학으로는 파킨슨병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도파민!
우리 뇌에 참 중요한 전달물질이군요.
하루 한시간!
대단한것 아니죠?
시간에 꼭 구애 받을게 뭐 있으려구요.
되는 날은 한시간을 넘길 수 도 있겠고,
형편이 어려운 날엔 조금 못 걸을수도 있겠고...
승용차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출퇴근 직장인이라면
그 기본적인 규칙생활만으로도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운동량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대신 작은 조건이 있는 이야기 입니다.
제법 빨리 걸어주어야 한다는.....
현대 병들의 많은 인자들 중에는,
몸을 너무 움직이지 않는것도 문제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건강하게 사십시다.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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