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유출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대표 강영철)은 15일 사용자들이 공인인증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인인인증서 안전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한국정보인증 측은 공인인증서가 자체적으로는 공개키기반(PKI)의 암호화로 인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하지만 이와 연관된 다른 기술들의 해킹으로 인해 공인인증서가 유출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공인인증서 보관과 관리에만 각별히 신경을 쓰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인인증서는 비밀번호만 아는 것으로는 도용해 사용할 수 없으며 공인인증서 자체를 절취하고 비밀번호까지 알아내야만 사용할 수 있는 2중 보안 체제를 가지고 있다. 또 금융거래에서는 공인인증서 이외에도 각 금융기관이 제공한 보안카드 번호까지 함께 사용하고 있어 공인인증서만 절취당하지 않도록 유의하면 해킹 피해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회사측은 공인인증서 유출 방지를 위해
△PC보다 이동성 저장장치에 공인인증서 저장
△키보드 해킹방지 프로그램 등 보안프로그램 설치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
△공인인증서 유출시 즉시 폐지
△PC방 등 공공장소에서 공인인증서 사용 자제
△타인에게 대여 및 양도 금지
등을 권고했다.

이홍석 기자

[디지털타임스 2007-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