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경안시장이 쾌적한 쇼핑환경을 갖춘 현대화시장으로 거듭났다.
 
시는 지난 25일 조억동 시장과 최현범 경안시장상인회장을 비롯, 정진섭 국회의원, 이상택 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에서 ‘경안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은 기업지원과장의 사업경과보고에 이어 감사패 수여식, 축사, 테이프 절단식, 시장 내부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된 ‘경안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 기간동안 상수도 노후관 교체, 도시가스 라인 신설, 우수관로 설치, 전선 지중화, 중앙통로 정비 등이 시행됐다.
 
특히, 남한산성과 도자기를 표현한 갤러리창, 중앙사거리 LCD 멀티비전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통로 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날씨에 관계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하는 등 시민들의 편익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점포별 스프링클러 및 소화기, 구간별 화재감지기, 소화장치함 등을 설치했으며, 아케이드는 유독가스 배출이 쉽도록 개방형으로 설계하는 등 화재예방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날 조 시장은 “경안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시민들에게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함으로서 지역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이 순기능을 발휘하도록 지원해침체된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