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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성남.하남 행정구역 자율통합안에 대해 성남시의회도 찬성의결을 함으로써 성광하 통합시 추진이 가시화됐다.
지난해 12월 21일과 24일 광주시의회와 하남시의회가 각가 통합안에 대해 찬성의결을 한 상태에서 22일 새벽 0시30분에 성남시의회가 한나라당 소속 의원 20명 전원 찬성으로 안건을 통과시킴으로써 인구 135만명이 이르는 거대 지방자치단체 탄생이 조만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11일 확정된 창원·마산·진해 통합안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나온 광주·성남·하남 통합안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행정구역 자율통합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광주.성남.하남 시의회의 통합안 찬성 의결에 대한 입장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1일부터 성남.광주.하남 통합시가 정식 출범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안부가 내논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지난 15일 국회에 제출한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성남.광주.하남 통합시 설치 관련 내용을 추가하는 등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또한 이달말까지 광주.성남.하남시에서 동등한 입장으로 참여하는 ‘통합준비위원회’를 출범하고, 통합시 명칭, 청사 소재지, 지역발전방안, 지원재원활용방안 등 3개시 통합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차질 없이 협의.조정토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주.성남.하남 통합시에 대한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인구 100만명 이상 통합시의 특례를 적용받게 되어 50층 이하 건축물 건축허가권, 지역개발채권 발행권 등 권한이 대폭 확대된다.
또, 통합시의 부시장은 2명을 임명하게 되며, 행정기구 및 공무원 정원 설계도 인구.도시.특성.면적 등을 감안할 예정이며 아울러 지역발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0년간 지방 교부세 약 3천억원을 지원.보장 받게 된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한편, 광주.성남.하남시가 합쳐지면 인구 135만명(09년12월기준)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기초자치단체로 이는 서울특별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광역시에 이어 울산광역시를 제치고 7대 도시로 도약하게 되며, 면적은 665.7㎢로 서울시(605.3㎢)보다 더 넓은 도시공간을 확보하게 되는 메가시티로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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