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명성을 드높이고 있는 광지원농악단이 경안재래시장 활성화 기원과 광주시 발전을 기원하는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판 한마당’ 행사를 14일 오후 경안시장 입구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광주광지원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오후2시부터 1시간반가량 진행 된 행사로 조선시대부터 명성이 높았던 광지원농악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행사장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이상택 광주시의회의장, 임종성 경기도의원, 김진구,구효서,소미순 광주시의원, 민주당 부위원장 박관열,광지원농악보존회 이태희 회장, 경안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해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열정을 다해 공연하는 광지원농악단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모든 액운을 없애고 시장활성화 기원과 시민의 안녕. 광주시 발전을 기원하는 비나리가 식전행사로 진행 된 뒤 인사굿, 돌림벅구, 당산벌림1, 여장놀이, 벅구놀이, 오방진, 가새백이, 사통백이, 원 좌우치기, 네줄백이 좡치기, 쩍쩍이, 밀벅구놀이, 당산벌림2, 벅구놀이, 쇠놀이, 무동놀이, 오무동놀이, 열두발상모, 맺음굿으로 진행됐다.
또, 안성남사당보존회의 줄타기 특별공연도 펼쳐졌다. 줄 하나를 의지한 체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며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는 재담을 곁들인 신명나는 줄타기공연은 이를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이 박장대소하며 웃기도 하고 숨을 죽이게도 하는 등 추위에 몸을 움츠렸던 시민들의 손에 땀이 나게 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광지원농악보존회는 1997년 광주중앙고등학교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창단된 후 된 ‘전주대사습놀이’에서 2000, 2005, 2008, 2009년 등 4회에 걸쳐 장원을 수상, 대내외에 실력을 공인받고 있으며, 광지원농악을 원형 그대로 재현해 전승하고 있으며, 광주시에서도 시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드높이고 있는 광지원농악단에 대한 브랜드화를 위해 광주시 시립농악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음을 이날 사회를 본 탈런트 윤갑수씨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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