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조억동 시장의 민선5기 시장 취임식을 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취임식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언론인, 종교인, 통리반장, 새마을지도자, 노인회장, 출향인사,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 조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취임식은 광주청소년오케스트라, 소프라노(이미영), 남성중창단, 광주소년소녀합창단 등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국민의례, 시장 취임선서 및 취임사, 취임축하 메시지 낭독, 내빈 축사, 민선5기 시정운영계획 동영상 상영, 광주시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광주시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1시간여에 걸쳐 간소하게 진행됐다.
조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자연을 바탕으로 한 조화로운 발전은 광주시의 미래 성장 전략”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해 친환경 녹색도시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안․송정동 도시재정비촉진지구 지정, 역세권개발, 행정구역 통합, 도로교통체계 개선, 교육환경 개선, 종합운동장 건립, 생활체육 및 근린공원 확충, 종합사회복지회관 및 여성문화센터 건립, 24시간 영유아 보육센터 및 어린이집 확충, 중소기업유통센터 건립, 친환경 유통센터 건립 등 분야별 공약사항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가능한 간소하고 실용적으로 개최하고자 축하 화환을 받지 않았다”며 “다만, 화환 대신 보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전달해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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