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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광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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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0-07-02 (금) 0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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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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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128.xxx.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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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의장은 우리당이 해야 돼!!..출범부터 파행
| 전반기 의장은 우리당이 해야 돼!!..출범부터 파행 |
| 광주시의회, 의장선출 등 원구성 난항...2일 오전 본회의 2차 개의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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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미 기자 gjtoday@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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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광주시의회가 출범부터 삐걱거리며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7월1일 오후 2시 개원식과 함께 공식출범을 앞둔 광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임시회를 통해 6대 의회 전반기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회 구성 및 위원장 선출 등 원구성을 하기로 했으나, 한나라당 4명 민주당 4명으로 구성된 의원들은 각각 자신들이 소속한 당에서 의장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각을 세우며 임시회의 개회장인 본회의장 진입을 거부했다.
8시 본회의장이 아닌 시의회 휴게실 등에서 의장선출에 대해 두시간여 동안 협의점을 찾지 못한 시의회는 이날 10시30분부터 시작된 조억동 광주시장 취임행사에서 의장 축사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후 2시로 예정된 제6대 광주시의회 개원식도 취소하는 사태로 이어지며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시의회가 의장 선출 등 원구성을 높고 파행을 치닫고 있는 이유는 한나라-민주 4:4 동수로 구성됐으며, 재선의원 또한 한나라 1명, 민주1명 등 동수로 전반기 의장단 원구성이 다소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그대로 맞추어 갔다.
이런 가운데 오후 2시 한나라당 의원들 4명만이 본회의장에 들어가 임시회를 개회하고 의원 중 최연장자인 정희익 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의장단 선출에 들어가는 첫 번째 안건은 의원정족수 과반수 미달로 15분만에 의원정족수가 채워질 때까지 무기한 정회를 선언했다.
의장단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는 한 본회의장에 진입하지 않겠다고 버텨 온 민주당 의원들은 오후 3시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제6대 광주시의회 원구성에 관한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당 간사의원을 맡고 있는 이현철의원은 “당초 오전 중 원구성을 하기로 했으나 이뤄내지 못하고 조억동 광주시장 취임식에 시의회 의장없이 진행함과 아울러 오후 2시로 예정된 개원식을 취소하게 한 점에 대해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의회 파행에 대해 사과를 한 뒤,
“6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있어 8인 시의원이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과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시의회를 구성할 것과, 소속정당을 떠나 다선의원에게 시의회를 대표할 기회 우선배려 및 연장자 배려할 것 등의 조건을 한나라당에 제시했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있다”며, 이번 파행을 한나라당 의원들의 책임으로 전가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 간사를 맡고 있는 소미순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서 모든 의원들이 동등한 입장에서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자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민주당의원들이 빠른 시간 내 원외가 아닌 원내 본회의장에서 의장 및 부의장 선출 투표에서 득표수가 같을 경우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는 광주시의회 회의규칙 제2장8조3항을 그대로 지켜 원구성을 마무리 해 주길 바란다.”는 입장 표명만 고수하고 있다.
전반기 의장 선출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계속하고 있는 의원들은 오후 4시30분경 양당의 간사의원인 소미순-이현철 의원이 협의를 했으나, 이현철의원이 “민주당 이성규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한다는 선언을 원외에서 한 뒤 본회의장에서 정식적으로 의장.부의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에 대해 소미순 의원이 “그럴 수는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무산됐다.
이후 오후 8시20분까지 시의회에서 특별한 대안없이 대립각을 세운 8명의 의원들은 2일 오전 10시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자는데 합의(?)를 하고 시의회를 떠났다.
그러나 2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제2차 본회의장에 오늘처럼 한나라당 의원 4명만이 참석하고 민주당이 불참할 경우 의결정족수 미달로 또다시 정회를 하는 등 의회의 파행은 지속되게 된다.
시의회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의회를 떠난 의원들 중 소미순.이현철 각 당 의원간사들이 별도 협의를 계속해 속히 원구성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장기적인 파행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 정식 출범부터 삐걱거리는 제6대 광주시의회가 조속한 시일내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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