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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廣州)시만이 가진 다양한 자연.문화.역사적 자원을 통합해 나타내는 차별화된 이미지의 브랜드 슬로건 “클린광주”가 탄생됐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민들을 상대로 브랜드 공모전을 모집하여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받은 데 이어 전문 디자인사에 2천6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브랜드 네이밍 용역을 의뢰했다.
이후 1차에 30여개의 네이밍을 고른 뒤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벌여 클릭수가 많은 예비 네임을 추려냈고, 이 가운데 브랜드 네이밍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개의 안에 대해 다시 한번 공무원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최근에 ‘클린 광주’로 브랜드 슬로건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으로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발된 ‘클린광주’브랜드는 남한산성, 팔당호, 천진암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친환경 청정도시로 맑은물.깨끗한공기.푸른숲이 어우러진 환경조성과 시민에게 신뢰와 만족을 주는 투명한 행정 추진에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시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킬 ‘클린광주’의 디자인과 색상에 대해 시관계자는 Clean의 ‘C’는 잎사귀를 상징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색상은 대지(자연)의 녹색과 맑고 깨끗한 물을 상징하는 청색톤의 배합으로 환경친화적인 청정도시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우측에 밝은 파랑의 혼합으로 더욱 맑고 청량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브랜드 슬로건 ‘클린광주’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3월 초순경 ‘선포식’을 갖고자 했으나, 4월9일 실시되는 18대 총선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제86조2항 선거일 60일전에는 천재지변이나, 시급을 다투는 집회이외에는 그 어떤 집회도 개최할 수 없다고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내림에 따라 별도로 ‘선포식’을 개최하지 않는다.
다만, 이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각기관단체에 서면홍보 및 언론보도, 광주비젼 등에 게재하는 방안과 함께 클린광주의 디자인을 뱃지 등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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