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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제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동안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해 온 정진섭 국회의원을 비롯해 광주지역 한나라당 당원들은 개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거사무실을 찾아 출구조사 득표율에서 이명박 당선자가 50% 이상 득표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당선의 확신을 갖고 시종일관 축제 분위기였다.
광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개표된 17대 대통령선거 광주시지역 투표수는 총 10만4천240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이명박 당선자는 5만8천125표(득표율 55.76%)로 광주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후보 2만3천821표, 무소속 이회창 후보 1만2천178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 6천125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 2천206표, 민주당 이인제 후보 735표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후보 대통령 당선을 위해 광주지역에서 진두지휘해 왔던 정진섭 국회의원은 “10년만에 여당이 되는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경제를 살리고, 선진대한민국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겠다. 특히 광주지역에서 높은 지지를 보내준 점에 대해 광주시민여러분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린다”며 본인이 당선자는 아니지만 이명박 당선자를 대신에 당선소감을 밝혔다.
정의원은 또 “많은 분들의 지지에 힘입어 광주 규제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해준 많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전념할 것임을 피력했다.
한편, 정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조직된 7개본부 100여위원회의 선거관련 조직은 자발적인 조직으로 중앙당 선관위도 내일(20일)해단식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광주지역 선거캠프도 이번주중에 해단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혀 현재 구성된 조직이 다가오는 4월 총선까지 이어지지 않음을 밝혔다.
정의원은 또,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본인의 공천과 관련해 묻는 기자에게 “국회 원내 160석이 안정석이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160석을 차지해야 각 상임위별 활동에도 지장이 없게 된다. 이를 확보하기 위하여 내년 총선 공천기준을 당 화합과 개혁의 조화속에 운영되도록 기획위원장의 자격으로 당에 건의하고 있다”며 본인의 다음 공천에도 큰 이변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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