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미계곡]

        그대 번뇌있거든

        대설악으로 가라. 

        갈길멀어

        그 또한 번뇌이거든

        열미로 가라.

        막다른 그 계곡

        깊은곳에

        또 다른 설악이 있으니

        이십리길 굽어도는

        계곡의 숨소리마저

        너무나 적막하여

        천둥으로 화하는

        열미로 가라.    -석천산방지기-

        봄이면 온갖 생명들이 나물이 되어 입안의 향기를 채워주는곳

        여름엔 계곡속에 흐르는 물소리에 세월을 잊어도 후회없는곳.

        가을엔, 그 가을엔 불꽃같은 단풍이 안방마님같이 반겨주는곳.

        겨울, 유난히 눈이 많아 헤어진 연인들도 그 순백의 눈꽃동산에서 사랑으로 돌아가는 곳.

        교통 편리하고 서울에서도 가까운 이곳 곤지암에 이런 계곡이 있을줄은 산방지기인

        저역시 몰랐었습니다.

        어느날 우연한 기회에 이 계곡에 천렵을 즐기러 들어왔다가  설악산같은 그 아름다움에

        그만 빠져들어 자리를 잡게 되었지요.

        이곳에 속세의 카페라는 그냥 스쳐지나가는 그런 건물을 지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래남을 건물 하나를 세운다는 것이 지금의 석천산방 본동인 통나무 카페입니다.

        석천산방의 전설에서 보실수있듯이 이곳 산방이 있는 자리는 참으로 의미있는 자리입니다.

        사람이 잠시 머물다 가더라도 자신의 흔적이 남게 되는 것이기에 손님들이나 친구들이

        다녀가더라도 의미있는 자리에서 쉬어가셨다고 느끼시도록 건물을 설계하고 배치했습니다.

        연인들끼리, 친구들끼리, 동창끼리, 회사동료들이,가족들이..

        여러 형태의 파티를 하고 정을 두텁게 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수있다면

        제가 이 산방을 운영하는 목적이 이루어 지는 것이겠지요.

        조금은 부족한 시설이지만 힘닿는대로 계속 보완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번만 왔다가면 또 가고싶고 이 산방이 오시는 분들이 모두 자신의 별장같이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산방의 목표입니다.

        1만권이 넘는 도서들을 마음껏 읽고 가까운 산책로나 등산로를 이용하여

        가벼운 산책도하고 뜰앞을 흐르는 계곡에서 아이들이 물고기와 대화를 하고

        저녁 해질무렵 작은 모닥불을 피워놓고 아빠가 야외에서 아이들에게

        맛난 고기를 구이해서 함께 즐기는 그런 영화같은 추억을 드리는 것이

        제 꿈입니다.

        처음 생각보다 숙소가 부족해서 모든 분들을 다 모시지는 못해도

        조금씩 힘이 비축 되는대로 더 편한 숙소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은 산방이지만 늘 사랑이 가득한,

        그리고 사람이  함께 살아가고있는듯한 그런 공간으로 가꾸기를

        게으르지않게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031- 769- 0366

내용 변경이 있을수 있으니 출발전 꼭 전화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기광주 산업체포털 탑존. http://TopZon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