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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upil
시수필산문여행기

ㆍ작성자	종이비행기
ㆍ작성일	2009-01-12 (월) 09:58

ㆍ추천: 0

ㆍIP: 59.xxx.195

G-13 행복딸심예린~~니동생,너랑똑같애
안녕~~~~~~!!

오늘 뎁따 춥더라.
아침에 수도가 얼어서 관리실 아저씨께서 녹여 주고 가셨음.
누군가 수도 연결전기 빼 놓고 가서.
계단 창문도 열어 놓고.
덕분에 12시까지 세수도 안 했다. ㅎㅎㅎ

넌 오늘 어느쪽으로 방향을 잡았니??
캐리비안베이는 따뜻 했을것 같은데...
혹시나 낼 모레 엄마랑 오빠랑 눈썰매 타러 간다고 해서 그쪽으로?

어젯밤에 너랑 똑 같이 생긴애가 울 집에 왔다.
동글동글한게 글구 양쪽눈에 다크써클까지
똑같다. 똑 같애.
어쩜 그리 닮았는지......
기대하렴아. 니 동생 몸무게는 계란 하나정도????

일주일이 무진장 길다.
너랑 티격태격 말장난을 안 해서인지 하루는 짧은데
일주일은 넘 길다.

아직도 일주일이나 기다려야 우리 딸 얼굴 보겠네?
거기 동생들 쭈욱 보니까
정아현이 동생 성현이도 있고.
허성원이 누나 예림이도 있네.
혹시 마주치면 씨익 한 번 웃어 주렴
동생들이 얼마나 힘들겠니?
혹시라도 아는 누나 있다고 생활 하는데 힘 쑥쑥 낼지도 모르잖아.

낼도 힘차게 일어나서 씩씩하게 활동 하는거야.(알겟쥐........)
앞으로의 일주일은 짧아 질거 같군.
널 위해서 썰렁개그 준비 할려면.
그치?
편지 만큼은 무게 잡고 싶지 않아 이렇게 썼다.
무게 잡으면 네가 흉 볼 거잖아. (떽!)

낼하구........모레하군 엄마가 좀 바쁘것 같고
글피에 만나자.
낼은 아빠보구 너에게 니동생 사진 보여 주시라고 할께. 기대해라.
전화 받을 시간은 항상 있으니까 .시간 되면 전화 하고........

너야 워낙 건강체질이니까 아픈데 없냐고는 안 묻는다.
근데
잠뽀가 잠 못 자서 어찌하나????????!!!

안녕 잘 자렴.(뽀뽀~~~~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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