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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투데이뉴스

ㆍ작성자	광주투데이
ㆍ작성일	2010-07-17 (토) 06:17

ㆍ추천: 0

ㆍIP: 211.xxx.68

시의장은 기초의원 최대의 꽃중의 꽃!!

시의장은 기초의원 최대의 꽃중의 꽃!!

고급 의전차량 지원...광주시장과 동등 자리

이수남 국장 sunam1102@gjitv.com

민주당4명, 한나라당 4명 4대4 동수로 16일 째 ‘전반기 의장은 우리당 의원이 해야한다’며 원 구성을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제6대 광주시의회 의원들의 모습을 보며 그토록 ‘의장자리 차지’에 혈안 된 의장직에 대해 잠시 살펴보았다.

먼저 광주시의회 6대 전반기 의장이 되면, 지난 5년 이상 사용되어 온 광주시의회 의장 전용차량이 이번 6대 의장에게는 구형 차가 아닌 3,200cc 신형 체어맨을 탑승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또한, 전 의원들이 똑같이 받는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월 320여만원을 제외 한 의장 업무추진비가 월 260여만원까지 쓸 수 있다. 부의장 (125만원), 경제건설.의회행정복지 상임위원장(각120만원)에 비해 2배 이상 업무추진비를 많이 쓸 수 있다.
여기에 의장과 부의장을 보필하는 여직원(별정직)과 의장차량 운전기사, 대형 집무실이 제공 된다.
이런 외형적 지위 외에도 광주시의회 의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은 매우 크다.
먼저 의회를 움직여 집행부를 적절하게 견제함으로써 각종 현안사항 등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측면도 많아 광주시에 민원을 내는 것보다 의회를 통해 민원을 제기할 경우 훨씬 속도있게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또, 의원 개개인의 집합체가 의회이지만 의회를 움직이는 중심에 의장이 서 있다는 점에서 의장의 권한은 막강하며, 광주시 각종 행사장에서도 의장은 시장과 나란히 앉는다. 굳이 격을 따지면 의장과 시장은 동급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계속해서 파행 운영되고 있는 광주시의회는 오늘(16일 오전)도 한-민 양당이 각각 자당에서 전반기 의장을 하게 해 달라는 조건을 내걸고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시민들과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하며 조속히 원 구성이 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제6대 광주시의회 의원들의 귀는 굳게 닫혀있다.

2010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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