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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광주투데이뉴스

ㆍ작성자	투데이
ㆍ작성일	2007-12-03 (월)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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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기 광주시의원들에게도 손 뻗쳐 ‘주의 요망’

이모의원 휴대폰 메시지.. 동료 의원이 급박한 상황이다며 금전도움 요청...

한상미 기자 gjtoday@naver.com

다양한 금융사기가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의회 의원들에게도 이 같은 금융사기 손길이 뻗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3일 광주시의회 이모 의원에 의하면 1일 본인의 휴대폰으로 동료의원인 김모의원으로 부터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메시지가 떠서 정말 급한 일이라고 생각해 돈을 송금하려다가 시간이 지연된다는 양해를 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다가 ‘그런적 없다’는 말을 전해 듣고 금융사기 피해를 변하게 되었다는 것.
이모 의원에게 전달된 메시지 내용을 그대로 게재해 보면 “이의원님 김00입니다 급히 사정이 생겨서 그래서 그러는데 지금 300만원만 붙여주십시오 전화로 말씀드려야 하는게 예의인줄 알지만 통화가 힘들어서 그러니 양해해 주시고 이일을 해결하고 저녁에 바로 돈 송금해 드리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어려운 부탁드려서 죄송합니다 이따가 전화드리겠습니다.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계좌번호는 신한은행 김태완 110-213-700720입니다”는 내용과 함께 김모의원의 실제 핸드폰번호가 찍혀져 있다.
이에 이모의원은 “본인 생각에도 그 의원님의 사정이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지 않았는데..”하고 의아하게 생각하면서도 “급한 일이 생겨서...”라는 피치 못할 일이라고 여겨 돈을 송금해 주려고 아내에게 부탁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상 아내가 돈을 송금할 수 있는 시간이 좀 지연될 것 같아 ‘돈 송금이 조금 지연될 수 있다’고 돈을 부탁하는 김모의원에게 전화를 해주려고 했는데 전화통화 결과 ‘그런 적이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 차 금융사기였구나’하고 송금을 하지 않아 다행히도 금융사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피해는 이모의원과 김모의원만이 아니라 광주시의회 의원들이 한번씩 의원들간에 문자를 두고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자칫 시의원 전원이 금융사기 피해자가 될 뻔했던 상황.
이렇듯 의원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사각지대에 놓인 것은 현재 의원들의 휴대폰은 만인들에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에 의회사무과 관계자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게 되니까 이제 진실도 가짜로 생각되어 의원 상호간에게 괜한 오해가 야기될 소지도 있어 씁쓸하다”며 혀를 찼다.

2007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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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2007-12-03 14:59	속지 마십다. 돈같고, 별놈의 놈들이 다 판을 칩니다. 사기의 끝은 어디인가요?

종말 2007-12-03 15:30	순진한 사람 현혹 시켜 자기 배 불리는것이 사기 맞지요? 그 끝은 가족들이 넣어 주는 사식 먹는 일이 가장 즐거운 곳 입니다. 우리같은 멍청이들.. 당하지도 말고, 속지도 맙시다. 나아~~~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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