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상을 담는 종지닷컴. 경기광주 장애인 부모회 전국 커뮤니티:::

sisupil
시수필산문여행기

ㆍ작성자	산수유
ㆍ작성일	2009-06-19 (금) 07:59

ㆍ추천: 0

ㆍIP: 211.xxx.124

이 아침의 소망.
이 아침의 소망.

[번 호] 2290 / 4739 [등록일] 1998년 06월 18일 07:23
[등록자] 산수유 [이 름] 산수유 [조 회] 62 건

[제 목] [산수유]- 이 아침의 소망......
──────────────────────────────

    지난 주말 비를 뿌리고..
다시금 남녁까지 물러선 장마.
오늘밤쯤에는 다시 북상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반가움...


    사실 엊그제부터 마음이 편칠않다.
월요일 오전.. 우연한곳에서 知人의 사고 소식을 접했다.
떠오르는 모습 하나있으니..

    티없이 맑고..
한없이 고운 심성을 가진이.. 그런 사람에게 어찌..

    그분을 마주하면..
느낌은 언제나 그랬다. 고운 심성을 가진 이..
살아오며 죄하나 짓지 못했을.. 참으로 어질고 착한 이.

    그런데..
참으로 끔찍스러운 일이 아닐수없다.
부군(夫君) 께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셨다는 소식이었다.

    천만 다행스러운것은..
차량은 폐차지경이 된 모양이나..
부군과 아드님은 염려보다 심하지 않은듯함에 작으나마 안도를 해본다.
아마도 그분들의 어진 심성으로 얻어진.. 하늘의 보살핌이 아닐까 싶고..

    지금 심정은..
그저 모든것에 감사드릴뿐..
그나저나 어서 어질고 착한 부부를 찾아야 할텐데..
시간은 나에게 언제나 말미를 주려는지.. 주말에나 가능할런지...

    바램이 있다면..
부부모두 놀랜 가슴들 떨쳐내고..
다시금 밝은 미소짓는 모습.. 하루빨리 보았으면 하는 맘...

    이 아침의 소망이다.

                                                  山茱萸.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95	지금.. 창밖을 보셨는지요.	산수유	07-13 07:36

94	구월이 가는 소리	산수유	07-07 08:22

93	8번 버스 안내양에게	산수유	07-03 07:49

92	그리운 이들이 보고싶은날...	산수유	07-02 07:14

91	나그네터 돌아보기.	산수유	07-01 07:51

90	비워두었던 오전의 시간	산수유	06-30 09:46

89	소나기와 함께 찾아든 반가움	산수유	06-29 10:20

88	동정을 얻기는 틀린 사람들...	산수유	06-25 07:22

87	여름날 돌아보기.	산수유	06-23 07:22

86	뜻도 모를 답답함에 정오를 맞고.....	산수유	06-22 07:55

85	이 아침의 소망.	산수유	06-19 07:59

84	다시는 이곳에 같은 아픔 없기를..	산수유	06-18 09:11

83	조간을 놓지못하는 작은 감동.	산수유	06-17 07:30

82	가슴 아픈 일 중의 하나.	산수유	06-16 08:29

81	흉한 꼴 보기 전에..	산수유	06-15 09:12

80	홀로 있기.	산수유	06-12 07:47

79	찌푸리고 흐리기만 한것은..	산수유	06-11 08:51

78	쓸데없는 감투 이야기는 말고..	산수유	06-10 07:51

77	우수(雨水) 단상.	산수유	06-09 08:07

76	신문양면	산수유	06-08 08:15

	1 2 3 4 5 6 7